[김보희 기자] 배우 손현주(48)가 공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0일 서울 종로구 회현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만난 손현주는 지난 14일 개봉 이후 5일만에 관객수 200만을 훌쩍 넘긴 영화 흥행에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많은 스태프들이 작년 여름 고생한 보람이 있는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 올 여름 시원하게 스릴러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높은 인기에도 '숨바꼭질'은 그 흔한 공약이 없어 눈길을 끈다. 이에 손현주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것에 대해 굉장히 조심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청률이 5%가 나오든 10%가 나오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것는 것 아니냐. 시청률 5%면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보는 수치다. 예를 들어 '숨바꼭질'도 많은 관객들이 보셨는데 10만 명만 줄을 세워도 엄청난 사람들 아닌가"라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정말 열심히 만들고 죽을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고 만든다면 외면하지 않고 봐주실 거라 믿는다"라며 "그런 감사한 일에 스스로 공약을 거는 것은 못 하겠더라. 설령 많은 사랑을 못 받더라도 다음 작품에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지 않느냐. 결과 보다는 천천히 무언가를 쌓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현주가 출연하는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전국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 호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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