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협 관련 호재로 최근 폭등했던 현대상선이 급락세로 돌아섰다.
19일 오후 2시38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거래일보다 2050원(8.32%) 내린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한때 13.79%까지 상승하며 7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으나, 주가가 방향을 바꾸자 속절 없이 떨어지고 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남북 경협 호재로 상승 후 차익매물 압력이 나오고 있는 듯하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5배 이상으로 고평가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본업인 해운업과 상관 없이 경협 관련 뉴스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지속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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