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전세자금 대출 한도가 이번주부터 확대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은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전세대출 한도를 19일부터 종전 1억6600만원에서 2억2200만원으로 확대한다. 신한 우리 국민 기업은행은 23일부터 늘릴 계획이다.
대출 한도 상향은 주택금융공사가 동일인 보증한도를 늘린 데 따른 것이다. 주택금융공사의 동일인 보증한도는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높아졌다.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농협 등 6개 은행은 ‘목돈 안드는 전세’ 대출 상품도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이 상품은 세입자가 전세금을 대출받은 금융회사에 보증금 반환 청구권을 양도해 한도를 늘리고 금리는 낮춘 상품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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