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급 창의인재 양성위해 7년간 약 40억 원 정부지원 받아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는 교육부가 발표한 ‘BK21플러스(Brain Korea 21 Program for Leading Universities & Students)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석·박사급 인재를 지원하는 이번 대형 정부사업에 선정된 인제대는 올해부터 한해에 6억5100만원씩 지원받아 2019년까지 7년간 총 약 40억원의 국고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참여 대학원생은 석사 월 60만원, 박사 월 100만원, 신진연구자는 월 25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인제대는 과학기술분야(융복합 사업단)와 인문사회분야에서(디자인·영상 사업단) 2개의 사업단과 응용과학분야(기계)에서 1개의 사업팀 등 총 3개 사업단(팀)이 선정돼 대학원 교육의 활성화와 연구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
이원로 인제대 총장은 “대학원 교육 및 연구력 향상과 함께 석·박사급의 창의 인재를 육성해 세계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좋은 성과를 이루어냈다”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교육부의 2단계 BK21 사업 종료 후 후속사업으로 추진되는 BK21 플러스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대학 내 사업추진단을 조직해 정보수집 및 교내 준비사업팀을 구성하는 등 관련 업무를 직접 진두지휘한 바 있다. 이번 BK21플러스사업 추진은 지방대가 살아야 지역에서 유능한 인재가 육성되고 지역도 함께 발전한다는 내용으로 경남도와 김해시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 및 대응지원으로 확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108개 대학에 345개 사업단과 866개 사업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64개 대학 195개 사업단과 280개 사업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학원생 중심의 지원 사업인 미래기반 창의인재양성형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7년간 2277억 원이 투입돼 과학기술(1만5700명)과 인문사회(2800명)분야 석·박사급 1만 8500명을 지원을 받게 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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