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의 이론
샤론 버치 맥그레인 지음│휴먼사이언스│ 640쪽 │2만8000원
1980년대 이후 세계 금융시장에서 위험관리를 계량화한 것은 확률이론, 그중에서도 ‘베이즈 정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전의 경험과 현재의 증거를 토대로 사건의 확률을 추론하는 알고리즘 덕분에 온갖 파생상품이 탄생했다.
《불멸의 이론》은 1740년대 영국 목사이자 수학자 토머스 베이즈가 생각해낸 이론인 베이즈 정리의 파란만장한 250년사를 담은 책이다. 이 이론의 핵심은 ‘어떤 대상에 대한 믿음을 객관적이고도 새로운 정보로 업데이트할 때 보다 개선된 새로운 믿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
미발표 원고로 책상 서랍 속에 있던 이 이론은 그의 친구이자 수학자였던 리처드 프라이스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고,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에 의해 수학적으로 이론화됐다.
하지만 베이즈 정리는 오랫동안 금기시됐다. 주관적인 믿음을 측정하기 때문에 합리적이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베이즈 정리의 활용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암호 해독부터 전쟁 중 의사결정, 실종된 사람이나 선박의 위치 추정, 암 발병률 예측, 스팸메일 걸러내기 등 무한대에 가깝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女직원 반라 사진으로 면접? 무슨 직업이길래
산부인과 男 의사, 임신 20주 女에게…경악
20대 女, 비키니 차림으로 해변에서…'날벼락'
밤마다 같이 자고 스킨십 즐기던 남매 결국…
차승원 아들 '성폭행' 고소女, 알고보니…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