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대한 면역이 강화되는 국면이라며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경기회복이 우위에 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상재 연구원은 "지난 6월 양적완화 축소 시나리오가 나오면서 받았던 충격에 비해 8월 중순의 조정폭은 훨씬 작다"고 전했다. 이는 면역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또 주요국 경제의 하반기 회복 기대가 높아지면서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누그러뜨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 호조 등 경제지표가 힘을 보태고 있다는 것.
이 연구원은 "미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하는 시점에서 마지막 충격파는 남아있다"며 "그러나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새로운 기대요인이 등장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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