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내놓은 ‘현대 현대그룹플러스 증권투자신탁 1호’(현대그룹플러스펀드)는 범(汎)현대그룹 관련 주식에 100% 투자하는 펀드다.
주요 투자 대상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등 과거 현대그룹의 주력 계열사이자, 현재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우량 기업들이다. 펀드에 편입된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09년 9월 운용하기 시작한 현대그룹플러스펀드는 이미 국내 주식형 펀드의 대표주자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올 들어서도 코스피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출범 후 현재까지 2000억원이 넘는 돈을 끌어모았다.
현대그룹플러스펀드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현대차 기아차 등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우량 기업 위주로 투자했다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다른 그룹주 펀드에 비해 업종 분산이 잘 된 것도 강점이다. 현대그룹플러스펀드에는 자동차(현대차, 기아차) 소재·부품(모비스, 만도) 철강·금속(현대제철) 해운(현대상선) 조선(현대중공업) 금융·보험(현대증권, 현대해상) 유통(현대백화점) 반도체(하이닉스) 건설(현대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톱 클래스 기업들이 담겨 있다.
펀드 운용은 범현대그룹의 특성과 장단점을 잘 아는 현대자산운용이 맡고 있다. 현대자산운용은 외부 변수에 의한 기업별 경쟁력 변화를 토대로 만든 현대그룹 포트폴리오 구성전략에 따라 투자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현대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고객만족센터(1588-6611)에 전화하면 자세한 내용을 상담받을 수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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