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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형 다리’에는 ‘발레 스트레칭’이 효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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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운 기자]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헬스, 요가, 필라테스에 이어 또 하나의 건강 트렌드로 발레가 각광받고 있다. 20대 중반부터 불혹을 바라보는 중년의 여성들은 물론 직장인과 주부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레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넘쳐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발레는 어린이나 발레 전공자만이 배우는 고급 예술이라는 인식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없었다. 그러나 가수 보아, 옥주현, 배우 최지우, 한혜진, 박지윤 아나운서 등이 발레로 몸매를 관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발레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발레 스트레칭은 발레리나들의 기초단계에 해당되는 훈련법으로  ‘아름다운자세 형성’, ‘바른 신체상 확립’, ‘건강한 정서 함양’을 기대할 수 있다.

우아함이 생명인 발레는 기본자세를 제대로 익혀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적이고 조용한 운동이지만 동작 하나하나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므로 결코 쉬운 운동이 아니다.

평소 습관화된 나쁜 자세를 바로잡아 자연스럽게 자세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 생활 속에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도 여러 가지 장점 중 하나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요즘 발레가 선호되는 것은 잔 근육을 발달시켜 슬림한 바디라인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인 듯합니다. 게다가 클래식 음악과 함께 하기 때문에 정서적 안정감 및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이 밖에도 임파선염과 같은 여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목 주변의 피부와 미세한 근육을 꾸준히 사용함으로써 목주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발레 스트레칭의 가장 큰 장점은 다리를 이용한 동작이 많아 하체비만 해소에 탁월하다는 것이다. 아시아인의 특성상 우리나라 여성은 상체는 빈약한 반면 엉덩이·허벅지 등 하체는 통통하게 발달한 ‘하비족(하체비만족)’이 많은데 그 중 부종형 다리에 가장 좋다.

발레 스트레칭은 중량을 쓰지 않고 반복적으로 동작하는 유산소운동에 가까운 근지구력운동이다. 근력과 유연성을 키워주며 신체 순환을 활발하게 만들어 살이 빠지는 것을 도와줌과 동시에 여성스럽고 건강한 몸매를 만들어 준다.

또한 평상시에 쓰지 않는 근육까지 쓰게 돼 근육에 붙어있는 피하지방으로부터 에너지를 연소시켜 군살 및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 정리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만들어진 짧고 두꺼운 근육이 아닌 군더더기 없이 길고 탄력 넘치는 근육이 생겨 여성들이 원하는 매끈한 다리라인도 가질 수 있다.

단, 근육형 하체비만인 경우 무리한 근육운동을 실시했다가는 역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사이클링이나 발레와 같이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보다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 마사지를 해 주는 편이 낫다.

한편, 부종이 심할 경우에는 약을 복용하면 붓기 완화 및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 캡슐이 있다. 포도추출물, 잎을 건조하여 추출한 폴리페놀이 혈관벽의 탄성을 높여 순환작용을 돕는다. 이 외에도 한국코러스의 비니페라캡슐, 파마킹의 안페라캡슐 등이 있다. (사진출처: 영화 ‘블랙스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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