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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기온, 이틀째 40도 넘어 … 도쿄는 138년 만의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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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기온, 이틀째 40도 넘어 … 도쿄는 138년 만의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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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본 도쿄 도심의 기온이 24시간 내내 30도 이상을 기록했다고 NHK가 12일 보도했다. 도쿄의 기온 통계가 기록되기 시작한 1875년 이후 13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전 최저 30.9도를 기록한 도쿄 도심 기온은 오후 1시40분 38.3도로 정점을 찍은 뒤 자정까지 3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가장 낮은 시점이 30.4도를 기록한 밤 11시49분이었다.

30.4도는 도쿄 도심의 일일 최저기온으로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도쿄 도심의 하루 중 최저기온은 2004년 7월21일 관측된 29.6도였다. 또 도쿄 도심의 하루 중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04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야마나시현 고후시가 40.6도, 고치현 시만토시가 40.4도의 최고기온을 각각 기록하는 등 전국 927개 관측 지점 중 32%인 294곳에서 35도 이상이 측정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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