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턴 경보 관계없이 사전 대응하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정오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지하 2층 종합상황실에서 주재한 전력위기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상시대책으로는 위기 극복이 어렵게 됐다"면서 "월,화,수 3일을 버텨야 하는데 비상한 각오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내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수급경보단계를 아예 고려할 필요가 없다"며 경보를 보고 접속할 여유가 없을 만큼 비상이고 상황이 심각하니까 사전에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12일부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하계 전력수급상황실이 설치된 이 곳에 휴일 정오 전력 유관기관장들이 전원 비상 소집됐다.
한진현 산업부 2차관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단전은 막아야 한다"며 기관장들을 독려했다.
전력 당국은 비상 대책을 쓰지 않으면 12일 최대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인 8050만㎾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절전규제, 산업체 조업조정, 민간자가발전 등 수급 대책을 모두 동원하더라도 예비력이 180만kW까지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4단계인 '경계' 발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발전기 1대만 고장나면 2011년 '9·15 대정전' 이후 최대 위기 상황이 현실로 닥칠 수 있다는 것. 9·15 정전 당시 예비력은 20만㎾까지 떨어져 예고 없는 순환 단전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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