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LA 다저스)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3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호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한 3회말 경기에서 세 타자 모두 간단히 요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회말에도 루상에 2명의 선수를 내보내고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류현진은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해 11승을 노리고 있다.
상대팀 선발은 시속 160킬로미터 강속구를 뿌리는 도미니카 출신 오른손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고,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7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막으면 또 하나의 목표인 2점대 방어율에 재진입한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강타선을 상대로 11승을 거두면 커쇼(10승)를 제치고 팀내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서게 된다.
다저스는 3회초에 한 점을 뽑아내 1점차로 앞서 나가고 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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