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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철탑 농성자 2명 경찰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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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지회(사내하청 노조)의 전 조합원 최병승 씨와 사무국장 천의봉 씨가 8일 오후 1시30분께 송전철탑 고공 농성을 해제하고 296일 만에 내려왔다. 이들은 철탑 아래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려왔다고 (정규직화 투쟁이) 끝난 것이 아니다”며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조사를 받기 위해 중부경찰서로 출두했다.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시점부터 48시간 동안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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