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하계 휴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문화계 인사들을 만났다. 문화융성과 인문학을 중시하는 박 대통령의 평소 지론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박 대통령은 7일 낮 인문·문화계 인사들과 함께 오찬을 하며 문화융성과 창조경제 부흥을 위한 인문학적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오찬에는 이시형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 유종호 연세대 석좌교수, 김우창 이화여대 석좌교수, 소설가 박범신 이인화 , 권영민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등 13명이 참석했다.
'인문정신문화계 인사와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오찬은 지난달 25일 출범한 문화융성위원회의 후속 조치다.
인문ㆍ문화분야 석학과 지성들의 사회에 대한 통찰과 인문학 활성화 및 문화융성을 위한 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초석으로 인문학적 가치가 중요하다"며 "국민행복과 문화융성을 실현하기 위한 열쇠가 인문학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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