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주도주 부재로 힘을 잃었다. 뚜렷한 상승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거래대금이 계속 줄고 있다.
6일 1910선에서 장을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1900선 밑으로 밀려났다가 올라왔다. 마땅한 주도주가 없어 방향성 탐색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조4800억 원. 지난 6월 4조1047억 원, 지난달 3조6426억 원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거래대금은 전날 2조76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 4월1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증시를 끌어올릴 별다른 모멘텀이 없고, 주가를 부양할만한 주도주도 부재하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주는 연초 스마트폰시장 성장 기대로 스마트폰 부품주와 함께 날아 올랐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주의 선전은 코스피 상승의 밑거름이 됐다. 하지만 최근 전기전자주가 성장 둔화 우려로 힘을 잃자 코스피도 동력을 잃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마땅한 주도주가 없어 가격이 싼 업종 위주로 자금이 유입되는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렇다 할 투자대상이 없어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는 업종 위주로 갈아타기식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 초 주가가 크게 올랐던 전기전자주의 주가가 뒷걸음치고 있다. 소재· 산업재·금융주 등 가격 메리트를 보유한 업종이 오르는 배경이다. 전기전자주는 올 초 대비 7.13% 떨어진 반면 금융주는 하반기 들어 5% 올랐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자동차주, 소재주, 산업재주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이사는 "하반기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하다" 며 "경기 회복 기대로 자동차주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경제 회복이 가시화되면 그간 소외됐던 소재주와 산업재주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계절적 요인이 부각되고 있는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조 연구원은 "최근 5년간 8~9월엔 배당주 수익률이 높았다" 며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유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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