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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인비 역시 사람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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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제치고 브리티시 우승
박인비 "날씨·그린 적응 실패"




“(박)인비도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네요.”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28·미국)는 5일(한국시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한 시즌 메이저대회 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막았다.

루이스는 이날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나연(26·SK텔레콤)과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이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메이저 4연승에 도전했던 박인비는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로 대회를 마쳤다.

루이스는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가 6오버파의 성적으로 공동 42위에 그친 것을 두고 “인비 역시 사람”이라고 했다. 언제나 완벽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그는 “박인비가 그 위치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어려웠을지 잘 알고 있다”며 “그는 1년 내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메이저대회 3연승이 다시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박인비는 US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매일 똑같은 질문에 시달려야 했지만 그것을 잘 이겨냈다”고 위로했다.

루이스의 우승은 2인자의 반란이었다. 루이스는 개막 전 기자회견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망치고 싶은 마음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있을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시즌 미국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루이스는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지만 4주 만에 박인비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다.

한편 메이저대회 4연승에 실패한 박인비는 “결과를 떠나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배운 게 많은 대회였다”며 “이런 상황을 경험해봤으니 앞으로 어떤 대회도 잘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이 대회는 우승하려면 날씨나 조 편성이 도와줘야 하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나와 비슷한 조에서도 잘 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핑계가 될 순 없다”고 패배를 시인하며 “무엇보다 그린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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