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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 우리 아이, 성장 저하증 확률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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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키 성장에 대해서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키 성장은 성장 시기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성장 시기에 최대한 키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최근에는 외모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평균 신장이 높아지면서 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아이들이 키에 대해서 대체로 잘 먹으면 큰다 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현재의 아이들의 생활습관 및 식습관 등을 고려하여 볼 때 오히려 아이들의 성장에 방해를 주는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무조건 잘 먹이기 보다는 조금 더 신경 써서 꼼꼼하게 아이들을 챙겨주어야 한다.

요즘 아이들의 식습관을 살펴보게 되면 패스트푸드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 영양불균형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식단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경우 아이들의 비만이 촉진되는데, 비만한 아이들에게 성장저하가 나타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특히나 소아비만을 겪는 아이들의 약 80%가 지나치게 이른 시기에 성적 발달을 보이는 성조숙증을 겪게 되는데, 키를 성장시키는데 쓰여야 하는 성장호르몬이 아이들의 지방분해를 돕는데 쓰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키 성장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때문에 아이들의 키 성장을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비만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키 성장을 정기적으로 체크해주어 문제가 발생시에는 곧바로 체계적인 성장클리닉을 통한 성장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정일 일산 코앤키한의원 원장은 “아이들의 성장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데에는 비만이나 소화흡수의 문제, 혹은 면역력 등 다양한 증상들이 원인이 된다”며 “성장클리닉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해주는 성장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아이들의 신체건강에 대한 검사를 통해서 신체적 문제점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지방이 과다한 비만뿐만 아니라, 반대로 소화흡수력이 떨어지는 경우, 혹은 뼈 나이나 성장판의 문제 등 어떤 요인으로 키 성장이 저하되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후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과 운동요법 및 식단관리, 그리고 척추의 자세를 바로 맞추고 근력을 키우는 성장 운동요법 등을 통해 개인 맞춤별 성장치료를 하게 된다.

부모님들이 걱정하는 아이들의 성장, 한정적인 기간 동안 성장하는 키가 평생에 걸쳐 유지되므로 더욱 관심을 기울여서 제대로 된 원인과 치료법을 찾아 적용해주어야 한다. 특히 무엇보다 평소 생활습관 관리 및 식단조절을 통해서 아이들의 키 성장을 촉진시켜줄 수 있어야 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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