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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훨훨' 일본 '비실'…자동차 관련주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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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대표 자동차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최근 환율 흐름 및 완성차 업체의 2분기 성적표에 국내 업체는 '웃고' 일본 업체는 '울고' 있다.

31일 오후 2시 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26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는 전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5.2% 뛰었다. 같은 기간 현대위아의 주가는 3.5% 올랐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룹 내 완성차 업체의 선전에 부품주도 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현대차기아차는 올 2분기 해외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올렸다. 최근 한 주간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 역시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각각 3.6%, 3.8% 뛴 상태다.

올 하반기엔 공장 증설 및 신차 출시 이벤트도 있어 부품주 역시 덩달아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원화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주가 상승을 점치는 요인이다.

이와 달리 일본의 자동차 부품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부품업계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덴소는 일본 주식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9%의 주가 하락률을 보였다. 덴소는 지난해보다 75%나 많은 2분기 순이익을 달성했지만 주가는 뒷걸질쳤다. 아이신세이키의 주가는 같은 기간 6% 떨어졌다.

일본 자동차 부품주들의 이같은 약세 배경은 국내 부품주들의 선전 원인을 뒤집어 놓은 꼴이다. 혼다 등 자국 완성차 업체들이 실적 기대치를 뛰어 넘지 못하면서 부품업체주도 발목을 잡힌 것.

혼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보다 11% 낮았다. 혼다의 최근 한 주 간 하락률은 6.8%에 이른다. 도요타와 닛산도 같은 기간 각각 6.4%, 7.6% 빠졌다.

최근 엔화 약세가 주춤한 것도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까지 6일 연속 100엔 이하에 머물고 있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국내 및 일본 증시가 답답한 흐름을 보이는 속에서도 국내 부품업체들은 뛰고 있는 반면 일본 업체들은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 부품업체들 역시 자국 완성차 업체의 실적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닛산은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저조했고 혼다 역시 썩 좋지 못했다"며 "도요타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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