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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는 공업지역에 아파트와 연립 등 공동주택을 지을 경우 도로·공원용지 등으로 토지의 일부를 내놓는 비율을 완화했다고 31일 발표했다.
공공기여 토지 제공비율(기부채납 비율)은 공업지역 내 공장 면적에 따라 25~15%에서 15~10%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공업지역의 재개발 사업이 다소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공업지역 내 아파트 건설시 과도한 공공기여율에 따른 사업성 부족으로 민원이 제기돼왔다. 토지 공공기여율은 전체 사업 대상 면적에서 도로나 공원용지로 사업자가 시에 기부하는 토지의 비율이다.
부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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