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9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장문수 연구원은 "원화약세 및 계절적 성수기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며 "주가수준 회복을 염두에 두고 완성차 중심의 매수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 이후 현대차와 기아차 중심의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일회성 비용 제거에 따른 기저효과와 원화 강세 환경의 개선, 현대차의 신차 효과 및 기아차의 중국 증설 등 때문이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수요둔화 및 국내공장 노조 이슈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주가수준이 낮아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개선이 명확하고 주가수준 매력이 높아 완성차의 상승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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