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밀려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양적완화 출구전략 이슈가 다시 뉴욕 증시를 달굴 전망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경기부양을 위해 작년 9월부터 매달 850억달러에 달하는 채권을 사들이는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이 지난 5월 출구전략 가능성을 처음 시사한 이후 이 문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상태다.
Fed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는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으며, 특별한 정책 변화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주식 트레이더들은 FOMC 회의 직후 발표되는 공식 성명서의 미묘한 문구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출구전략과 관련해 FOMC 회의보다 더 관심을 끄는 건 31일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 내달 2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고용지표다. 버냉키 의장은 연내 채권매입 규모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면서도 경제지표가 확실히 개선됐을 경우에 한해 출구전략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전문가들은 2분기 GDP 증가율이 1% 이하에 머물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자동예산삭감(시퀘스터)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는 18만4000개가 새로 생겨 실업률이 6월 7.6%에서 7.5%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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