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울산 삼성정밀 합작회사 SMP 공사현장의 대형 물탱크 파열 사고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김창규 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경찰관 34명의 수사본부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광범위하고 정밀한 조사를 별여 사고 관련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물탱크의 결함 여부를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하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공단, 소방서 등과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물탱크 구조물을 조였던 소형 볼트의 결함, 물탱크의 다른 구조물의 결함, 미숙련 작업자의 실수 등 3가지로 보고 있다.
가장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꼽는 것은 지름 12㎜의 볼트의 결함.
경찰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조사팀은 이날 "사고가 난 물탱크는 각각의 철판을 볼트로 이어붙여 조립한 구조"라며 "사고 현장에는 물탱크 하단부 조임에 사용했던 볼트 수백 개가 두 동강으로 부러져 있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볼트가 부러진 원인이 이번 사고를 규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SMP에서는 지난 26일 오후 5시 31분께 소방용 물탱크(1400톤 규모)가 터지면서 바닥에 넘어져 현장 책임자인 삼성엔지니어링 기계팀장 최만규(50)씨와 다우테크 현장소장 서규환(45)씨, 다우테크 소속 아르바이트 대학생 노모(21)씨 등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박한별, '세븐 안마방 사건'에도 혼자서…깜짝
▶ 현미 "15세 연하 男, 나를 보듬어…" 화끈하게
▶ 시장후보, 20대女와 채팅서 나체 사진을 '발칵'
▶ 한고은 "클럽에서 한 남자가 날…" 충격 고백
▶ 유퉁, 33세 연하女와 7번째 결혼 앞두고 '눈물'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