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용 잉크 전문생산업체인 동양잉크(사장 최대광)가 최근 경기 평택시 진위면에 전기전자제품의 메인 회로기판에 사용되는 필름을 가공하는 800㎡ 규모의 신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연간 1000만㎥ 필름을 가공할 수 있는 공장으로, 원재료는 대만의 이터널그룹에서 도입하게 된다.
동양잉크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출판시장이 축소되고 해외시장에서는 후발 국가들의 도전이 심해지는 등 내외부 시장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어 기존 사업으로는 성장에 한계를 맞고 있다”며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국내외 전자제품 필름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양잉크는 1948년 설립된 잉크 제조업체로, 지난해 905억원 매출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올렸다. 이 중 430억원을 수출로 거둬들였으며 일본 미국 등 세계 50개국에 제품이 나가고 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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