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찌는 듯한 더위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여유’라는 선물로 치유하고 재충전하는 여름 휴가철이다.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한 별빛을 가득 담은 시골의 여름밤과 청량한 바람이 불어오는 바다에서 만들어 갈 소중한 사람들과의 행복한 시간은 생각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추억과 사랑 가득한 여름휴가는 ‘교통안전’이 확보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휴가철에는 교통사고 위험이 평상시보다 높게 나타난다.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교통사고 현황 분석 결과 1~6월에는 월평균 1만774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7, 8월의 월평균 교통사고는 1만9262건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사망자도 433명에서 457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우리 모두의 안전한 휴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이다. 차량에 탑승해서는 전 좌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해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하고, 운전 중에는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DMB 시청이나 휴대폰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여유로운 운전자세도 필요하다. 휴가철은 가족을 태우고 장거리 운행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더 차분한 마음으로 양보와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폭우 등 갑작스런 기상 악화에 대비한 감속 및 방어운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지난해 625명이 빗길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 여름철인 7~9월의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가 약 40%를 차지한다. 안전한 빗길 주행을 위해 과속은 절대 금물이다. 도로가 젖어 있는 상태에서 제동거리는 마른 상태의 도로보다 평균 10~20%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커진다. 또 빗길에서는 전방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전조등을 켜 상대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타이어 공기는 평소보다 약 10% 많게 주입한다. 냉각수 엔진오일 변속기오일 등의 이상 유무도 확인하며, 전조등 같은 각종 등의 점등 상태 점검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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