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가수 윤민수의 특별한 교육법이 주목받고 있다.
7월21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다섯 부자가 충남 태안 갯벌로 자연체험 여행을 떠난 가운데 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윤민수의 교육법이 시선을 모았다.
이날 갯벌체험에 나선 윤민수-윤후 부자는 30분 동안 조개를 캐지 못하고 전전긍긍했다. 그러다 윤민수가 구멍에서 고개를 빠끔히 내민 맛조개를 잡아 빼자 윤후는 환호했다. 이후 윤후는 혼자 맛조개를 캐내는 데 계속 실패했고 “난 못 잡는 아이인가 봐”라며 시무룩해 했다.
이에 윤민수는 고개를 보인 맛조개를 잡고는 뽑지 않은 채 윤후가 뽑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윤민수가 잡고 있던 맛조개를 완전히 빼낸 윤후는 그제야 “내가 잡았지?”라며 신나했다. 윤민수는 “네가 잡았지. 아빠가 잡은 거 절대 아니지”라며 아들에게 용기를 북돋았고, 이에 윤후도 “잘했지 잘했지”라며 재차 되물으며 즐거워했다.
또한 윤후가 혼자서 맛조개를 캐내자 “오케이”라고 소리 지르며 “우리 아들 상남자네. 손으로 조개도 그냥 잡고. 멋지네”라며 아낌없이 칭찬했다. 방송 이후 용기를 북돋아주는 윤민수의 교육법은 화제를 모았다.
윤민수 교육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민수 교육법 멋지다” “진짜 윤민수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윤민수 교육법 보니 대박이네. 칭찬은 고래도 춤 추게 만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민수는 한 방송프로그램에 아동심리 전문가가 뽑은 ‘좋은 아빠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MBC ‘아빠 어디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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