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이 장기간 오르는 '슈퍼 사이클'(super cycle)이 끝나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투자자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원자재의 '슈퍼 사이클'이 끝나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원자재 가격은 1998년 이후 급격하게 올랐다. 다우존스-UBS 상품지수는 1998년부터 2008년까지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원유와 금은 같은 기간에 7배 급등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원자재의 '슈퍼 사이클' 얘기가 나왔다.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들은 2004년 이후 원자재 관련 펀드 등에 4400억 달러를 투자했다. 같은 기간 주식 펀드의 순 거래액 250억 달러보다 훨씬 많은 자금이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원자재 가격은 최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전반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다우존스-UBS 상품지수는 올해 상반기에 10.5% 하락했다. 특히 중국의 빠른 성장세에 의존했던 구리와 알루미늄, 니켈 등의 가격은 20% 내려갔다.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관련 투자 자금도 빠져나가고 있다.
원자재 가격의 하락은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국 등 선진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원유 공급 증가 등이 원인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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