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담이 말하는 자소서 팁 5가지
(2) 차별화된 제목으로 눈길 끌어라
(3) 진정성 담기면 여백도 괜찮다
(4) 데드라인을 넘기지 마라
(5) 경험 통해 얻은 인생 이야기 해라
자기소개서 글자수는 다 채워야 하나요? 원서는 미리 내는 것이 좋은가요? 단점도 표현하는 게 좋은가요?
입사원서를 쓰려는 취업준비생들의 공통적인 질문이다. 오는 9월 하반기 취업시즌을 앞두고 한국경제신문 취업뉴스 사이트 한경잡앤스토리에서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합격하는 자소서 쓰는 비결’을 물어봤다. 기업체 채용담당자들은 한결같이 ‘키워드, 차별화, 진정성, 빠르게, 스토리’를 강조했다.
1. 오·탈자를 꼼꼼히 확인하라
채용설명회 때 인사담당자들이 항상 지적하는 것은 ‘회사 이름을 다르게 쓰는 지원자가 많다’는 것이다. 이영상 CJ그룹 인사팀 대리는 “대기업 채용이 한꺼번에 몰리고 컴퓨터로 작성하다 보니 복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원자들의 평균 10%는 회사 이름 등 오탈자로 탈락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명 외에 맞춤법이 맞는지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일 것을 강조했다. 맞춤법 검사 사이트(speller.cs.pusan.ac.kr)를 활용하면 된다.
2. 키워드를 갖고 일관성 있게 말하라
인사담당자들이 자소서 한 장을 보는 시간은 평균 2분 내외다. 따라서 많은 내용을 한꺼번에 전달하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이종원 LG전자 채용팀 과장은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키워드’를 잡아 집중하면 인사담당자의 눈길을 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차별화된 제목을 통해 인사담당자에게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너무 허무맹랑한 말장난 같은 제목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 핵심이 담긴 간결한 문장으로 승부하는 것이 좋다.
3. 글자수보다 진정성에 집중하라
기업마다 자소서에는 글자수 제한이 있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은 자소서에 여백이 생기면 성의가 없어 보일까 염려한다. 조민 한화생명 인사팀 차장은 “제한된 글자수를 꼭 채울 필요는 없다”면서도 “지원자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통한 구체적인 사례 한두 가지를 전달하려 한다면 글자수는 어느 새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원 회사를 공부하고 면접에 대비한 진정성이 담긴 자소서를 쓴다고 생각하면 글자수가 오히려 모자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4. 원서접수는 최대한 빨리 하라
취업준비생 중에는 마감시한을 넘겨 접수가 안 되는 바람에 그동안 준비해온 기업 입사를 포기해야 했다고 하소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접수 당일 지원자가 몰려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일도 자주 발생한다. 진동철 SK그룹 인재육성위원회 기업문화팀 PL은 “최소한 마감 하루 전에 자소서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마감에 쫓기다보면 검토할 시간도 없고 오탈자가 생겨 만족스러운 자소서를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5. 스펙보다는 스토리를 써라
요즘 기업들의 채용 트렌드 변화 중 하나는 스펙과 학벌보다는 긍정적 마인드와 도전정신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지원자의 장점을 연결해 지원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의 스토리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배혜련 두산중공업 리크루트팀 과장은 “교환학생, 해외 배낭여행, 동아리 회장 등의 경험은 더 이상 새로운 강점이 안 된다”며 “작은 경험을 통해서라도 자신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 경험,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평소에 기록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고 덧붙였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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