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학교 옥상에서 투신하려던 고교생 구한 소방관이 화제다.
7월18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7월15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A군이 옥상에 올라가 투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원소방서 유우식 소방장 등 구조대원들은 재빨리 건물 아래 공기 안전매트를 펼치며 A 군과 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A군은 “안전매트를 펼치면 뛰어내리겠다”며 대화를 거부했고, 유 소방장 등은 A군의 보호자와 A군이 대화하는 사이 옥상으로 진입했다.
20여분 뒤, A군이 난간을 잡고 있던 손을 놓으려 하자 유 소방장과 정민교 소방사는 순간적으로 A군의 양손을 잡았고 이어 로프를 묶고 있던 서명재 소방사가 옥상 난간을 뛰어 A군을 안았다.
다행히 A군은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구조로, 큰 피해 없이 옥상을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교생 구한 소방관 소식에 네티즌들은 “항상 감사합니다” “A군이 많이 힘들었나 보네요” “고교생 구한 소방관 진짜 든든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수원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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