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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기미-주근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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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기미-주근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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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태양이 강렬해지면서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자외선은 항상 있는 것이지만 특히 여름철에는 내리 쬐는 양이 많아지고 강렬해지기 때문에 하얀 피부를 원하는 여성들은 피부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하루 중에도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자외선의 양이 많아지므로 이 시간대에는 외출이나 운동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자외선은 피부를 노화시키고 색소침착을 일으켜 전체적인 피부톤을 칙칙하게 하고 기미, 주근깨 등을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름휴가철 산이나 바닷가에서 무방비상태로 무리하게 태양에 노출시키면 피부가 염증을 일으킨다든지 수포가 생기고 껍질이 벗겨지기도 한다. 며칠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돌아와 거울을 보면 기미, 주근깨, 잡티가 생기는 것은 물론 피부 톤도 칙칙해져 있기 마련이다.

오라클피부과 압구정점 김희정 원장은 “얼굴에 생기는 기미와 주근깨는 흔히 40대가 넘어가는 중년 여성들의 얼굴에 주로 많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요즘은 강한 자외선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20, 30대 젊은 여성에게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러한 기미와 주근깨는 특히 여성들에게 잘 생기는 색소질환으로 주로 눈 주위가 가장 많으며 광대뼈, 관자놀이, 턱 선에도 나타나고 봄, 여름 등 햇빛이 강해지는 계절에 주로 발생하며 겨울에도 스키장 같은 곳에서 눈에 반사된 빛에 노출되면 생기기 쉽다.

기미와 주근깨는 피부 속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으로 인해 증가하면서 우리 눈에 보이게 되는 것이다. 처음엔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색소가 번지는 것은 물론 점차 진해지기 쉬워 초기에 적절하고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색소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외출 30분 전에는 SPF30 이상의 제품을 꼼꼼히 바르고 야외 활동 중에도 3시간에 한번 씩 덧발라주고 모자나 양산을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야한다.

또한 가리기보다는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한데, 증세가 가벼운 경우에는 두꺼워진 피부 각질을 제거한 후 화이트닝 제품을 이용해 관리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기미, 주근깨가 있는 부분에는 화이트닝 에센스를 곁들여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부의 균형을 무너트려 색소병변을 더욱 악화 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도 색소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C, E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미 기미, 주근깨가 깊게 자리 잡았다면 단순한 관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실제로 이 같은 색소질환은 약이나 화장품만으로는 잘 개선되지 않아, 심한경우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증상이 심한경우에는 더 악화되기 전에 피부과에 가서 전문가의 손길을 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 피부과에서는 IPL, C6(토닝), 이토닝(E-토닝), 큐스위치 앤디야그, 아꼴레이드, 오바지 블루필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을 제거한다.

이중 특히 색소질환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IPL’은 다양한 파장의 빛이 피부에 나누어 도달함으로써 주근깨, 잡티, 검버섯 등 여러 가지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레이저 기기다.

다른 레이저와는 달리 단일 파장이 아니라 복합적인 파장의 빛을 방출하기 때문에 피부에 있는 다양한 문제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C6(토닝)’은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넓은 부위에 조사, 선택적으로 파괴함으로써 다른 피부조직의 손상 없이 색소질환을 치료한다. 피부 깊숙이 있는 색소세포를 파괴해 토닝효과를 얻는 동시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재생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단, 이들 레이저 치료는 개인별 피부 성향에 따라 재 색소 침착이나 흉터 발생 등의 부작용우려를 고려해 적절한 레이저를 사용해야 하며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조언이 필요하다. 색소질환 치료는 꾸준히 반복 치료하면 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스위밍 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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