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명가 위메이드 "하반기는 미드코어다!"

<p>'캔디팡' '윈드러너' '에브리타운' 등 둘째라면 서러울 한국 최고 모바일게임 '명가' 위메이드가 '히어로스퀘어'를 출시하며 후반기 출발점을 끊었다.</p> <p>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의 후반기 전략의 핵심은 자사의 풍부한 개발 노하우를 집중한 다양한 장르의 고품질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들이다. 앞으로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게임들은 '미드코어'로 발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다.</p> <p>2009년부터 시대의 흐름에 한발 앞서 모바일게임 개발에 착수하며 '윈드러너' 등으로 캐주얼 게임 시장을 석권한 위메이드는 앞으로 격전지로 꼽히는 '미드코어' 시장을 주도하면서 '퍼스트 무버'로 우뚝 서겠다는 것.</p> <p>

■ 대작 SN-RPG '히어로스퀘어' 선두주자
이처럼 위메이드의 '미드코어' 선두주자는 16일 출시된 대작 SN-RPG '히어로스퀘어'다.</p> <p>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대표 조계현)가 개발한 이 게임은 카카오에 입점하면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p> <p>이용자들은 자신만의 부유섬을 꾸미고, 귀엽고 개성 있는 영웅들을 성장시킨다.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펼친다. 소셜네트워크와 역할수행게임(RPG)의 재미 요소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블록버스터 게임이다. 보통의 SNG 장르와 구분되는 큰 특징은 바로 RPG의 핵심인 '성장'을 마을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는 것.</p> <p>'히어로스퀘어'에 이어 기대작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최근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와 중국 진출 계약을 체결한 기대작이 액션 RPG '달을삼킨늑대'를 비롯해 대서사 영웅 RPG '아틀란스토리', 모바일 AOS장르의 결정판 '히어로스리그' 등 풍부한 미드코어 게임 라인업을 선보인다.</p> <p>이승로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개발본부장은 ''히어로스퀘어'를 시작으로 오랜 기간 다듬어 온 위메이드표 웰메이드 모바일 게임들이 하반기 미드코어 시장 선점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p> <p>■ 신임 조계현 사장 중심 '또 한번 도약의 기회'
위메이드는 최근 내부적으로 신임 조계현 사장을 사업 총괄으로 선임해 모바일 게임 전략을 맡겼다.</p> <p>신임 조 사장은 올 하반기에는 SNG를 비롯해 캐주얼에서 '미드코어' 장르에 이르는 다채로운 모바일 게임들을 총괄한다. 시대의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한층 다양성을 지닌 위메이드표 모바일 게임을 통해 또 한번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것.</p> <p>

조계현 사장.

특히 시장이 캐주얼에서 미드코어 시장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맞아 모바일 게임 시장 선두 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p> <p>위메이드는 지난해 '카카오 게임하기' 서비스를 기폭제로 시작된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게임을 발굴하고 런칭해 게이머의 사랑을 받았다. 1년여가 흐른 지금 이용자들의 눈높이는 갈수록 높아지고 보다 다양한 게임성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p> <p>게임업계에서는 이런 때일수록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위메이드의 개발 역량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퍼스트 무버'로서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를 맞은' 위메이드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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