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직장 동료의 옷차림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출 의상’이 가장 이해하기 힘든 패션으로 꼽혔다.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이지서베이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직장인 5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3%(368명)가 직장 동료의 패션을 보고 ‘꼴불견’이라고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368명 중 32.3%는 꼴불견 패션의 최고봉으로 노출 의상을 지목했다. 여성의 51.2%, 남성의 16.2%가 노출 의상을 꼴불견으로 여겼다. 남성보다 여성들이 야한 옷차림을 더 불편하게 생각한다는 얘기다.
직장인들은 ‘튀는 소품과 머리 스타일’(15.2%)도 싫어하는 패션이라고 지적했다. ‘지나치게 화려한 색깔의 옷’(14.7%) ‘유행이 한참 지난 옷’(11.7%), ‘잘 다려지지 않은 옷’(11.4%) 등을 고른 응답자 비중도 높은 편이었다.
이해하기 힘든 패션을 추구하는 직장 동료에 대해선 응답자의 68.1%가 ‘지켜야 할 선만 지키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의 54.1%는 ‘개성을 존중한 패션을 허용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패션은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라는 답변은 17.3%, ‘직장에서는 보수적인 옷차림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13.2%였다.
자신의 패션에 신경을 쓰는 직장인 비중은 전체의 71.4%(396명)였다. 신경을 쓰는 이유로는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46.7%)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 분위기’(20.5%), ‘개성 발현’(17.7%) 등이 뒤를 이었다. 패션에 신경을 안 쓴다고 응답한 159명(28.6%) 중 39%는 ‘신경을 써도 별로 티가 안 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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