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 업체 한영
한영(대표 우영제·사진)은 뇌졸중과 치매 환자를 위한 가상현실 재활시스템을 국산화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상현실 재활시스템은 동작인식 장갑을 착용한 환자가 컴퓨터에서 구현하는 가상 상황을 따라하면서 뇌를 많이 사용하도록 하는 방식의 재활훈련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김영근 대구보건대 작업치료과 교수팀과 산학협력으로 지난 2년간 2억여원을 들여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환자가 낙상방지 균형훈련, 팔운동, 운동조절훈련, 인지훈련 등 20개 항목을 이용해 재활훈련을 할 수 있다. 가격은 수입제품의 절반 수준이다. 특허도 2건 획득했다. 우영제 대표는 “노인성 질환의 재활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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