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2일 수도권 지역에서 시행해 온 '초록여행' 사업을 부산·경남 등 지방으로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지난해 6월 도입한 초록여행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가족여행 기회를 주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1년 간 약 3000명의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여행을 지원했다.
이날 기아차는 사회복지법인 에이블복지재단에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2대를 전달했다.
에이블복지재단은 이 차량을 이용해 올해 말까지 약 340명, 내년부터 연간 1000여명의 경남지역 장애인들에게 여행 기회를 줄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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