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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공예진흥원 이사장 "고사위기 공예산업 정부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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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만 8회 24년 '최다'


“공예산업에도 콘텐츠산업에 버금가는 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

김진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사장(72·사진)은 10일 “공예산업은 개인의 창의성과 전통기술, 장인정신이 결합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인데도 정부의 무관심과 중국산 제품의 저가 공세로 고사 위기에 몰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1983년부터 1987년까지 서울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았고 1987년부터 2011년까지 24년 동안 한국공예협동조합이사장을 지냈다. 전통 장신구 등을 만드는 썬엔터프라이즈를 운영 중인 그는 2011년 8선으로 이사장직을 그만둬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900여개 단체장 중 최다선 기록을 남겼다.

그는 “영화 음악 공연 게임 등 콘텐츠 산업에는 연간 2000억원이 넘는 지원이 이뤄지지만 공예산업에는 연간 60억원 정도밖에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관련 법을 제정해 체계적인 공예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윤관석 민주당 의원 주도로 ‘공예문화산업진흥법’이 발의됐다. 진흥법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공예문화산업진흥위원회 설치 △공예산업의 장기발전 전략 수립 △시장개척 △인력양성 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일본은 1974년 의원입법으로 전통공예품산업진흥법을 제정, 통산성 주도 아래 재단법인 형태의 공예품산업진흥협회를 설립해 체계적으로 업계를 지원하고 있다. 영국도 공예청을 정부 내에 두고 있다.

김 이사장은 “한국도 1999년 문화산업진흥기본법을 제정했으나 지원이 콘텐츠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공예 산업은 홀대를 받고 있다”며 “우리도 공예산업의 기술과 장인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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