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 사의를 표명했다.
손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 및 서울상의 회장단 긴급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상의 회장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손 회장은 최근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구속으로 인해 CJ그룹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았으며 이로 인해 대한상의 회장업무를 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단은 손 회장의 사의 표명을 만류했으며 이날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손 회장의 의지가 워낙 강해 조만간 물러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의 대한상의 임기는 2015년4월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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