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배우 이선균과 조진웅이 영화 ‘무덤까지 간다’에 출연을 확정했다.
최근 불의의 사고로 인해 일어나는 두 남자의 예측불허 대결을 다룬 범죄드라마 ‘무덤까지 간다’(감독 김성훈 제작 에이디사공육, 다세포클럽)에 이선균과 조진웅으로 주요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 ‘골든타임’, 영화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역을 소화해왔던 배우 이선균은 처음으로 액션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무덤까지 간다’에서 자신이 저지른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 고건수로 분한다. 로맨티스트의 대명사로 꼽히는 그가 첫 액션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조진웅은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 9년 만에 이선균과 호흡을 맞춘다. 고건수(이선균)와 대립구도를 이루며 베일에 감춰진 ‘박창민’ 역에 캐스팅됐다.
‘무덤까지 간다’는 고건수가 낸 사고를 중심으로 예측불허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두 남자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2006년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상업영화에 데뷔한 김성훈 감독이 7년 여에 걸쳐 준비한 작품이다. 현재 영화계에서 탄탄한 시나리오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잘 짜인 시나리오에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이선균과 조진웅의 앙상블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무덤까지 간다’는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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