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심경 고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는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항소심에 참석했다. 앞서 심형래는 지난 2011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던 영구아트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8억 9153만원을 체불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날 공판에서 심형래는 “최대한 돈을 마련해 체불 임금을 변제하고 피해자들과 합의하겠다”고 밝혔으며 변호인 역시“지금 심형래 감독은 100만원도 빌릴 수 없는 상황이라 합의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피고인 심문 기일을 8월까지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으니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 8월30일 오전 11시 공판을 마지막으로 판결을 종료하겠다”고 이를 받아들였다.
특히 공판 직후 심형래는 취재진들에게 “죄송하다. 다음 재판 기일까지 돈을 마련해 갚고 합의하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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