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 사망 6주 전의 모습(사진)을 담은 ‘더 라스트 시팅’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 사진작가 버트 스턴이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26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스턴은 1962년 로스앤젤레스 벨에어호텔에서 보그지 화보를 위해 먼로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 유명하다. 몇 주 후 먼로는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3일에 걸쳐 찍은 사진 2571장은 상당수가 누드 사진이었고, 스턴은 이 사진들을 1982년과 2000년에 책으로 출간했다. 생전 스턴은 “먼로와 호텔 방에 함께 있는 생애 단 한 번뿐인 경험이었다”고 사진 촬영 당시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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