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AA-) 전망 '안정적'→'긍정적' 조정
"매우 우수한 사장지위와 제품경쟁력 반영"
이 기사는 06월26일(17: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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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제조업체인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 전망이 밝아졌다.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제품 경쟁력도 우수하다는 평가에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6일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AA-)에 대한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은 향후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반대의 경우보다 높다는 것을 뜻한다.
서찬용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위원은 "매우 우수한 시장 지위와 제품 경쟁력, 지속적인 원가 절감과 생산라인 효율화에 기반해 자금창출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 조정 이유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매출 성장세는 2011년 다소 위축됐다가 2012년부터 프리미엄 제품군 출하 본격화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연결 기준 매출 증가율은 2012년 21.2%, 2013년 1분기 10.0%를 나타냈다. 조정영업이익률(EBIT/매출액)은 올 1분기 2.2%로, 전년 동기 대비 5.6%포인트 개선됐다.
LG전자가 지분 37.9%를 보유한 LG디스플레이는 2006~2007년 약 20% 수준이었던 LCD 시장 점유율이 2008년 4분기 이후 25%수준으로 확대됐다. 서 연구위원은 "LG전자라는 그룹 내부 수요를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현재 부채비율은 132.8%, 순차입금의존도는 6.7%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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