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제조·직매형 의류(패스트패션·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를 운영하는 100% 자회사인 개미플러스유통을 흡수합병키로 했다.
제일모직은 “SPA 사업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미플러스유통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에잇세컨즈는 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 브랜드에 대항하기 위해 제일모직이 지난해 2월 내놓은 토종 브랜드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내년에 에잇세컨즈를 중국에 내보내는 등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선 해외 진출 노하우와 자금력을 갖춘 제일모직 산하에 두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해 합병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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