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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캠핑장 "이곳이 바로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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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컨셉트 접목한 이색 외식업체 '인기'

여가활동의 새로운 형태로 캠핑이 '붐'이다. 주말이면 캠핑 장비를 챙겨 곳곳으로 떠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지난해 부터 불어온 힐링 열풍의 여파로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캠핑 시장이 성장하면서, 따로 장비를 챙길 필요 없이 간편하게 '몸'만 가면 모든 준비가 되어 있는 '글램핑'도 각광 받고 있다. 또 주말에도 시간이 없어 떠나지 못한 바쁜 직장인 들을 위한 독특한 컨셉의 외식업체들이 들이서고 있다. 도심 속에서 캠핑장을 재현해내, 이곳이 서울인지, 아니면 강원도의 울창한 숲 속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다.


도심 속 캠핑장 컨셉의 ‘구이앤캠프’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캠핑 문화와 전국민이 좋아하는 고깃집을 접목시킨 브랜드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기하급수적으로 캠핑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도심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캠핑 분위기를 즐기자는 것이 구이앤캠프의 브랜드 컨셉. 캠핑장을 그대로 구현한 인테리어와 고기를 직접 저울에 달아 구매하는 특별한 방식의 차별화된 아이템은 경쟁이 치열한 창업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오픈 한 범계점은 오픈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일 매출 최고 600만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레스토랑 ‘글램핑’은 캠핑 마니아를 위한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캠핑’을 모토로 하여 실제 캠핑장에서 먹는 각종 바비큐 음식과 레스토랑 음식을 제공한다.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레스토랑 중앙이 뻥 뚫려 테라스처럼 자연 채광이 되는 마당으로부터 바로 실내가 연결되고, 그 안에는 각각의 텐트들이 서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텐트 안에서 랜턴불을 밝히고 캠핑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캠핑테마주점 '캠핑 포차 '는 캠핑장 같은 분위기의 매장에서 바비큐, 대하구이, 철판구이 등을 선보인다.

캠핑장에서 사용하는 텐트를 비롯한 아웃도어 용품들을 매장 내 테이블 , 의자, 조명 도구 등으로 사용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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