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은행을 우리카드 등 비인기 계열사와 일괄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 우리금융에서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을 우선 분리 매각한 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등 나머지 계열사를 일괄 매각한다는 방안을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우리투자증권은 인수 희망자가 많아 우리아비바생명과 묶어 파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등을 한 번에 인수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로 업계는 KB금융지주를 꼽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티스톤파트너스 등 사모펀드도 거론되고 있으나 현실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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