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갖춰진 인프라에 브랜드 프리미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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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통 아파트 단지들은 1차 분양 후 몇년 뒤에 주변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주거여건이 나아지고 분양가가 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 분양되는 3차 아파트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에 실속있는 분양가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요청에 맞춰지고 있다.
대표적인 아파트가 계약을 진행중인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098만원부터 시작된다. 이는 2년전 분양했던 1차 단지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2년전 분양가에 공급한다'는 홍보문구와도 맞아 들어간다. 이 단지는 오는 21일까지 당첨자에 대한 계약을 진행중이다.
실제 지난 2011년 12월 분양했던 '송도 더샵 그린워크 1차' 의 분양가는 평균 1199만원이었다. 당시 인천 송도동의 3.3㎡당 평균시세인 1272만원(국민은행 기준)보다 낮게 책정돼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해 분양됐던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도 3.3㎡당 1100만원 대부터 시작하는 분양가를 책정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완성해가는 단계인데다 1차와 2차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합리적으로 분양가를 책정했다"며 "실수요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샵그린워크의 1ㆍ2차는 1401가구이며 이번 3차는 1138가구로 브랜드타운 단지로만 2539가구가 된다.
부산 정관신도시에서는 오는 21일 '정관신도시 3차 EG the 1(더원)'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3차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8층 16개동에 1,035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EG건설은 지난 2011년 공급한 2차 단지의 분양가를 3.3㎡당 640만원으로 분양했다. 1차의 978가구와 2차의 756가구를 합치면 3차까지의 브랜드타운 규모만 2769가구에 달한다.
분양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브랜드타운은 인지도가 높다 보니 집값도 주변 보다 높다"며 "지난 1~2차와 이번의 3차 그리고 앞으로 나올 4차 물량과 합쳐 정관신도시에는 모두 3000가구 넘는 ‘EG the1’ 브랜드타운이 완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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