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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한효주 유행어? "설경구는 사람, 정우성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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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한효주의 '설경구는 사람, 정우성은 배우' 발언이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6월19일 서울시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 제작 영화사 집)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조의석, 김병서 감독 및 배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2PM 이준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배우들은 "함께 영화를 작업하면서 서로에게 배우고 싶은 점이나 부러운 점이 없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설경구는 "저는 뭐 다 저에게는 없는 것을 가지고 계셔서 부럽다"라며 "특히 정우성은 영화 배우. 저는 사람이니까요"라고 말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어 설경구는 "한효주 씨가 그 발언 때문에 굉장히 죄스러하는 데 저는 농담이고, 덕분에 잘 써먹고 있습니다. 두 배우들에게 배울 것이 많죠. 정우성 씨는 말 할 것 없고, 한효주는 첫 액션임에도 임팩트 있게 소화한 것"이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우성은 "설경구는 에너지 충만한 사람, 한효주는 에너지 충만한 배우다"라며 "사실 극중에서 한효주가 감시반 신참에서 점점 나사를 조여진 것으로 나오지 않았나. 이는 한효주의 성장 드라마인데 실제 배우로서도 메인 주인공으로서 커지는 부분을 한 것 같다. 한효주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훌륭한 여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효주는 "감사합니다. 저도 설경구 선배는 인간적. 정우성 선배는 배우 같은 모습이 닮고 싶다"라며 "실제로. 이런 자리라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뜻 깊은 만남이라고 생각한다. 준호 씨와 함께 한 것도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준호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설경구 인간적인 모습, 정우성 배우, 효주 누나의 이쁜 모습 닮고 싶다"라고 말해 선배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영화다. 오직 눈과 기억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라는 색다른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월4일 전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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