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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펀드매니저 한국 선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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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이 이머징 증시에 대해 ‘비중 축소’로 돌아섰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오히려 투자의견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매도가 잦아들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19일 BoA메릴린치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포트폴리오 내 주요 자산 중 신흥국 주식에 대해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190명의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지난주(7~13일) 실시한 이 설문조사에서 신흥국 주식 비중을 줄였다고 응답한 펀드매니저 수는 중립이나 비중을 늘린 펀드매니저 수에 비해 9% 더 많았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비중을 늘린 매니저 수가 48%나 더 많았지만 4개월 만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이머징·아시아 펀드매니저들의 국가별 선호도 역시 달라졌다. 지난달에는 터키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순으로 ‘러브콜’을 받았지만 이달에는 러시아와 중국이 최선호 지역으로 꼽혔다. 한국은 투자의견이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바뀌었다. 국가별 선호도 순위는 8위에서 5위로 높아졌다.

마이클 하트넷 메릴린치 책임연구원은 “경험상 투자심리가 지금처럼 최악일 때가 역발상 투자에 나설 적기”라며 “이머징 주식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저가매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2~3주간 위험자산이 조정을 거침에 따라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유동성이 선별 유입될 것”이라며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지난 한 달간 신흥국 주식과 함께 원자재와 에너지 관련주 투자비중을 가장 크게 줄였다. 채권 역시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주와 미국, 일본 주식 투자는 늘렸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포트폴리오 내 현금비중은 예상과 달리 4.3%에서 4.2%로 낮아졌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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