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9일 휴켐스에 대해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업황 부진이 지속돼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휴켐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5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TDI 공급 과잉이 지속돼 고객사인 KPX화인케미칼이 설비를 정상 가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TDI 업체들에 납품하는 디니트로톨루엔(DNT) 공장 가동률이 2분기에도 60% 이하에서 유지되고 있어 휴켐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15%가량 개선되는데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모노니트로벤젠(MNB)의 경우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업황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90% 중반의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변수는 TDI 업황 전환 시기라고 진단했다. DNT 가동률이 100%로 올라갈 경우 질산 공장 가동률도 100%로 개선되기 때문에 분기 영업이익이 현재 대비 2배 수준으로 급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는 "이미 저조한 실적을 반영해 주가가 하락했고 TDI 업황만 개선되면 실적 개선의 가시성이 높은데 이는 시간의 문제"라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TDI 업황이 개선되는 때가 되겠지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유부녀, 23세男과 불륜에 정신 뺏기더니 '경악'
▶ '속옷 모델' 女의대생, 적나라하게 찍다 결국
▶ 양현석, 싸이로 떴다가 '300억' 날려…대반전
▶ 女배우들, 조폭 생일파티서 비키니 입고…
▶ 경리, 충격 성희롱 "너의 자궁에다 한바탕…"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