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7일 제약업종에 대해 지주사들이 투자회사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아 관련 종목군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관심 종목으로는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동아쏘시오홀딩스, 녹십자홀딩스 등을 꼽았다. 제약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나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외국산 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제약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복지부, 국민연금, 정책금융공사 등의 국가 자금을 활용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힌바 있다"며 "순수 사업회사보다는 지주사들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주사 체제로 변경이 끝난 회사들의 경우 신규 사업 확장에 대해 강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신사업에 대한 투자의 주체는 지주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국내 제약 산업이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어 신사업 주체가 될 지주사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정부가 원하는 제약산업의 성장은 수입의약품의 소비량을 줄일 수 없다면 수출 의약품의 종류 또는 양을 증가시켜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폭을 축소하겠다는 점"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를 탄생시켜 산업의 자생력을 키워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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