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배우 김광규가 서울대 강의에 나섰다.
6월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광규는 지인에게 의뢰받은 서울대 강의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간 학창시절 성적표에 가득찬 ‘양, 가’로 인해 김태원과 함께 ‘양가 클럽’을 결성했던 김광규는 긴장한 나머지 14년차 개그우먼 조혜련의 조언을 받아 명강의를 꾸미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횡설수설한 김광규는 점점 산으로 흐르는 강의에 당황,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명언집을 써 왔는데 까먹었다. 살아왔던 이야기나 잠깐 하고 집에 가겠다”고 흐름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택시 운전, 영업 사원을 하며 모았던 돈을 서른 셋에 모두 날리고 와신상담했지만 마흔이 넘어 마련한 전셋집도 사기로 날리고 말았다”고 힘들었던 과거사를 담담히 고백했다. 인생사를 얘기하고부터는 초반의 횡설수설한 분위기도 사라졌다.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아질 때 쯤 김광규는 “힘들 때마다 나같은 사람도 있는데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마음먹길 바란다”고 조언해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김광규 서울대 강의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감명 깊더라” “명강의였다” “김광규 서울대 강의, 굴곡 없는 성공은 없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광규 서울대 강의' 사진출처: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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