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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외국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씨(29)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1일 홍콩 침사추이 시내에서 애인과 길을 걷다가 필로폰이 든 주사기 두 개를 구입한 뒤 물에 타 마신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연애할 때 좋은 물건이 있다”는 말에 호기심으로 구입해 복용했으나 이씨의 급작스런 발작 증상으로 병원에 후송돼 마약 투약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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