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호서대 5개 대학이 중국인 유학생들의 중국 현지 취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에 지한파 현지 인력을 공급한다는 취지도 있다.
이들 5개 대학은 다음달 2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2013년 중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박람회는 북경주양과기유한공사 등이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등이 후원한다.
박람회에는 현대자동차와 삼성 중국 본사를 비롯해 LG CNS, 신한은행, 아시아나항공 등 각 분야 국내 기업 42곳이 참석해 330여 명의 신입·경력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국내 대학에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들은 현지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고, 한국 기업은 우수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의철 건국대 국제협력처장은 "중국인 유학생들은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부족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편 기업들도 중국 관련 사업을 확장하면서 인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학생과 기업이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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