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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목감지구 공공분양 아파트②입지]신안산선 목감역에서 300m 떨어진 역세권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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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개통예정...여의도까지 20분 거리
광명역세권의 코스트코 이케아도 가까워



서울 서남권에 가까운 경기도 광명·안양·시흥 일대에 대규모 신도시가 조성 중이다. 이명박 정부 당시 그린벨트를 풀어 보금자리 지구로 지정해 개발하는 신도시다.

가장 규모가 큰 게 시흥보금자리지구에서 이름이 바뀐 광명시흥지구로 동탄신도시만한 크기다. 북쪽의 광명스피드돔 근처에서 남쪽의 안양시경계까지 이르는 초대형 규모다.

광명시흥지구 북서쪽으로는 범박·옥길·은계지구가 지정돼 있고 남쪽으로는 오는 8월 첫 아파트 분양에 들어갈 시흥목감지구가 조성 중이다. 광명시흥지구 남동쪽으로 맞닿은 광명역세권개발지구에는 대형할인매장인 코스트코가 들어와 주말에는 교통 혼잡을 가져올 정도로 성업 중이다.

이들 지구가 모두 개발되면 분당신도시보다 더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다만 새 정부 들어서는 보금자리라는 이름사용을 가급적 자제하면서 보금자리 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물량을 축소하고 지구개발도 아파트 중심에서 광명시흥처럼 대규모 지구에는 산업체 유치 쪽으로 정책방향을 선회하는 움직임이다.

정책방향이 수정된다하더라도 지구자체가 취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광명시흥·시흥목감·범박·옥길·은계지구 등은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되는 신도시여서 그동안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뿐이지 입지여건 자체가 낮은 것은 아니라는 게 LH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가깝고 예정된 신도시를 개발하면서 도로망도 더 확충될 계획이다. 특히 지하철 노선을 신설하는 것이 매력요소로 꼽힌다.

서울 서남권을 연결하는 신안산선으로 안산 중앙역~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실시설계는 마무리돼 내년초에는 착공돼 2018년 준공 예정이다.

신안선선 노선은 안산 중앙역~성포~목감~광명~석수~독산~구로디지털단지~신풍~영등포~여의도를 잇는 46.9km 구간이다. 목감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시흥시청역으로 갈라져 공사중인 부천 소사~안산 원시 노선과 환승된다.

LH가 오는 8월 공급예정인 시흥목감지구 A-6블록 공공분양 아파트는 신안산선 개통의 수혜 단지로 꼽힐 전망이다. 단지가 목감역(가칭)에서 300m쯤 떨어진 역세권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목감역에서 서울 여의도역까지는 8정거장 거리여서 승차시간 기준으로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목감지구는 광명역세권개발지구와는 직선거리로 5km쯤 떨어져 있어 이곳에 들어설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하기에 멀지 않은 거리다. 대형할인매장인 코스트코는 이미 영업 중이고 바로 옆으로는 세계 최대 가구매장인 이케아(IKEA)가 들어온다.

이케아는 LH로부터 1만여평 규모의 부지계약을 맺은 데 이어 토지대금까지 완납했다. 관련 인허가 절차가 끝나는 대로 건물공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시흥목감지구 입주민들은 인접한 구시가지 및 광명역세권지구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신도시 입주초기의 불편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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